매일 사용하는 도마, 혹시 변색되었거나 물기가 계속 남아 있지는 않으신가요?
도마는 음식과 직접 맞닿는 조리 도구인 만큼, 잘못 관리하면 세균·곰팡이 번식의 온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도마 재질별 관리법과 위생 유지 루틴, 그리고 교체 시기 기준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도마 위생이 중요한 이유
- 세균 교차오염: 날고기 → 채소 순 사용 시 위험
- 물기 잔류: 세척 후에도 수분이 남으면 곰팡이 발생
- 재질 손상: 칼집 사이로 세균 침투 가능
특히 조리 후 장시간 방치하거나 통풍이 안 되는 보관 방식은 곰팡이와 냄새 원인이 됩니다.
2. 재질별 도마 관리 팁
① 나무 도마
- ✅ 사용 후 흐르는 물로 즉시 세척
- ✅ 세제 사용은 최소화, 주 1회 식초나 굵은소금 살균
- ✅ 수직 보관 or 햇볕 통풍 건조
물에 오래 담가두면 뒤틀림, 곰팡이, 크랙 발생
② 플라스틱 도마
- ✅ 육류/생선용 도마로 추천
- ✅ 사용 후 중성세제 + 뜨거운 물 헹굼
- ✅ 주 2회 락스 희석액 소독 (1:10)
칼자국 많아지면 세균 번식 위험 높아짐 → 교체 고려
③ 실리콘 도마
- ✅ 내열성 높고, 물기 배출 빠름
- ✅ 세척 후 걸어두면 빠르게 건조
- ✅ 변형 없이 전자레인지 살균 가능
휴대성 좋고 보조용 도마로 유용
3. 도마 세균 제거 & 살균법
- 식초 살균: 식초 1:물 3 비율로 분사 → 10분 후 헹굼
- 굵은 소금 + 레몬 문질러 세정 (나무 도마에 효과적)
- 베이킹소다 + 식초 혼합 후 칫솔로 문지르기
- 전자레인지 1분 돌리기 (실리콘·플라스틱 도마 한정)
도마는 세정 + 살균 + 건조 세 단계를 빠짐없이 실천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도마 교체 시기 판단 기준
- ✅ 칼집이 깊고 오래되어 세척해도 이물질 남음
- ✅ 변색, 악취, 끈적임 발생
- ✅ 세척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음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도마는 6개월~1년, 나무 도마는 1~2년 사용 후 교체가 권장됩니다.
5. 도마 위생 루틴 체크리스트
- ✅ 재질별 전용 도마 구분 (육류 vs 채소)
- ✅ 조리 직후 바로 세척 + 건조
- ✅ 주 1~2회 살균 관리 (식초, 소금, 락스 등)
- ✅ 도마는 눕히지 말고 세워서 건조
- ✅ 정기적으로 칼자국/냄새 확인 후 교체 고려
Q&A – 자주 묻는 질문
Q. 나무 도마에 곰팡이 핀 건 버려야 하나요?
👉 곰팡이가 표면만 번졌을 경우, 굵은 소금 + 식초로 문질러 제거하고 햇볕에 건조하면 사용 가능. 깊이 침투했다면 즉시 교체 권장
Q. 도마를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될까요?
👉 플라스틱/실리콘 도마는 OK. 나무 도마는 금지 (갈라짐, 휨, 크랙 발생)
Q. 도마 냄새가 잘 안 빠져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식초 + 레몬즙을 뿌려 10분 방치 후 뜨거운 물로 헹구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결론: 도마는 ‘조리도구’이자 ‘세균도구’가 될 수 있다
매일 쓰는 도마,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음식보다 더 많은 세균을 퍼뜨릴 수 있습니다.
오늘 도마를 자세히 살펴보세요. 칼자국, 냄새, 곰팡이, 물기 잔류 중 하나라도 있다면 살균 or 교체 루틴을 바로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