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통화를 녹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상담 내용, 업무 지시, 계약 관련 통화를 할 때 “이걸 녹음해두면 좋을 텐데…” 생각해보신 적 있죠? 하지만 스마트폰 통화 녹음은 기종과 국가별로 기능 지원이 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아이폰 기준 통화 녹음 설정법과 대체 녹음 방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또한, 통화 녹음 시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합니다.
1️⃣ 통화 녹음, 합법일까? (법적 주의사항)
대한민국에서는 본인이 통화에 참여 중일 경우, 상대방 동의 없이도 통화 내용을 녹음할 수 있습니다.
즉, ‘본인과 상대방의 대화’는 녹음 가능하지만, 제3자의 통화나 몰래 녹음은 불법 도청으로 간주됩니다.
- 내가 통화 당사자면 OK, 제3자 통화 녹음은 불법 ❌
참고: 통신비밀보호법 제3조 제1항
2️⃣ 갤럭시 스마트폰 통화 녹음 설정법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통화 녹음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 ① 전화 앱 실행 → 우측 상단 점 3개 → 설정
- ② 통화 녹음 → 자동 녹음 ON
- ③ 저장 위치 확인 → 내 파일 / Call / Recordings 폴더
선택 녹음 기능: – 모든 통화 자동 녹음 – 특정 번호만 자동 녹음 – 직접 녹음 버튼으로 수동 녹음
갤럭시 S, 노트, Z 폴드/플립 전 시리즈 모두 동일 메뉴로 접근 가능합니다.
3️⃣ 아이폰에서는 왜 통화 녹음이 안 될까?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 정책상 시스템 레벨의 통화 녹음 기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폰에서는 기본 앱으로 통화 녹음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아래의 ‘대체 방법’을 이용하면 실질적으로 녹음이 가능합니다.
4️⃣ 아이폰 통화 녹음 대체 방법 3가지
- ① 외부 녹음 앱 + 스피커 통화 활용
– 보이스 레코더, Voice Memos 앱 실행 → 스피커폰으로 통화 → 녹음 시작 - ② 3자 통화 녹음 서비스 앱 사용
– 예: TapeACall, Call Recorder App (App Store 유료)
– 통화를 앱을 통해 걸면, 중간 서버에서 녹음 파일을 생성 - ③ 다른 기기(서브폰·태블릿)로 녹음
– 스피커폰 통화 중 다른 기기의 녹음 기능으로 기록
주의: 일부 해외 녹음 앱은 개인정보 전송 우려가 있으므로, 평판이 좋은 앱만 사용해야 합니다.
5️⃣ 통화 녹음 파일 관리 및 백업
- 갤럭시: 내 파일 → Call → Recordings → 파일 이름 변경 및 클라우드 업로드
- 아이폰: Voice Memos → 공유 → 이메일 또는 iCloud 저장
백업 팁: ‘통화 날짜 + 상대방 이름’으로 파일명을 지정하면 검색과 관리가 편리합니다.
6️⃣ 업무용 / 상담용 통화 녹음 활용 예시
고객 상담 예시:
고객 불만 또는 요청 내용을 녹음해두면, 나중에 “들리지 않았다”는 분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 협의 예시:
가격·납기 조건 등 구두 합의를 명확히 남겨두면, 이메일 확인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기록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단, 녹음 파일을 제3자에게 무단 공유하면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통화 녹음 품질 향상 팁
- 이어폰(유선 or 블루투스) 사용 시 마이크가 가까워져 음질 개선
- 스피커폰 대신 이어셋 마이크 활용 시 잡음 감소
- 통화 직후 파일명을 바로 수정하여 정리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Google Recorder’, ‘Otter.ai’ 같은 앱을 함께 쓰면 녹취 정리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정리
- 통화 당사자면 녹음 합법 (몰래 녹음은 불법)
- 갤럭시는 기본 녹음 기능 탑재
- 아이폰은 외부 앱 또는 보이스 레코더 활용
- 녹음 파일은 즉시 백업 및 관리 필요
스마트폰 통화 녹음 기능은 단순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업무 효율과 분쟁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보호 도구입니다.
오늘 소개한 설정으로, 통화 내용 관리에 한 단계 앞서보세요.